🏞️ 구름낀 춘천에서 힐링 한 스푼! 월드온천, 통나무닭갈비, 삼악산 케이블카 정복기 (feat. 꿀팁 대방출)

안녕하세요! 올리뷰얼리입니다!

지난 주말, 사랑하는 와이프와 장모님을 모시고 춘천으로 짧지만 알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구름이 적당히 끼고 바람까지 솔솔 불어주어, 걷기에도 구경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씨였죠!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6시 구리시에 도착하기까지, 춘천의 매력에 푹 빠졌던 하루를 지금부터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 춘천 월드온천: 피로 싹~ 풀리는 힐링 타임

춘천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춘천 월드온천이었습니다.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여행의 피로가 벌써부터 풀리는 듯했습니다.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장본길 35
• 수질: 이곳은 PH 9.02의 강알칼리성 온천수로 유명하다고 해요. 실제로 물이 미끌미끌하고 부드러워서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 사람들의 평가: "수질이 정말 좋다", "피로가 싹 풀린다", "시설이 깨끗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만한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 통나무집닭갈비: 춘천의 맛을 제대로 느끼다!

온천욕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소양댐 아래에 위치한 통나무닭갈비집으로 향했습니다.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는 필수죠!

• 위치: 춘천시 신북읍 샘밭로 763, 소양댐 아래 위치한 '춘천통나무집닭갈비'
• 특징 및 차별점: 이 집은 다른 닭갈비집과는 다르게 당일 손질한 닭다리살을 사용해 잡내없이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평이 많고,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고 철판을 관리해줘 먹기 편합니다.
• 주문 메뉴: 닭갈비 2인분, 닭내장 1인분, 막국수 2인분,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 볶음밥 1인분! 셋이서 정말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 춘천에 왔다면 한 번쯤은 꼭 들러야 할 ‘닭갈비 맛집’이라는 평이 괜히 나온게 아니더군요^^

✨ 올리뷰얼리's 꿀팁 대방출! ✨

• 막국수 먼저 시키세요! 닭갈비가 익는 동안 그 냄새에 참기 힘든 고통이 찾아옵니다. 이때 막국수를 먼저 시켜 먹으면 고통을 잊을 수 있고, 과소비도 예방할 수 있어요! (진정한 고수의 팁!)
• 리뷰 혜택 놓치지 마세요! 리뷰를 작성해서 보여주면 바로 옆 카페에서 무료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꿀정보는 꼭 챙겨야죠!)

 

🚠 삼악산 케이블카: 춘천의 절경을 한눈에!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는 삼악산 케이블카였습니다.

• 탑승 경험: 저희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1인 26,000원)을 선택했어요. 처음엔 살짝 아찔했지만,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 특징 및 차별점: 국내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 의암호를 가로지르며 삼악산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호수와 산을 동시에 조망할수 있고, 맑은 날엔 춘천시내와 호수의 윤슬이 그림처럼 펼쳐짐
•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하면 멋진 스카이워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니 춘천 시내와 의암댐, 춘천댐, 그리고 저 멀리 소양댐이 보이는지 아닌지^^ 암튼 춘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와 더위를 싹 잊게 해주었죠!

✨ 올리뷰얼리's 꿀팁 대방출! ✨

• 오후 5시부터는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 삼악산에서 케이블카를 내려 약 15분정도 완만한 경사의 데크를 따라 걸어가면 최고의 뷰! 스카이워크에 도착, 발아래 의암댐과 의암호, 붕어섬, 송암스포츠타운, 레고월드,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이 발아래 펼쳐집니다.

🗣️ 춘천 여행 뒷이야기: 닭갈비와 막국수의 숨겨진 역사

춘천을 여행하며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니 문득 그 유래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 닭갈비의 탄생: 원래 춘천은 돼지갈비가 유명했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날 돼지 파동이 일어나 돼지고기 수급이 어려워지자, 대신 닭고기를 사용해 갈비처럼 양념해서 팔기 시작했는데, 이게 대박이 나서 지금의 춘천 닭갈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는 1인분에 3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녁 식사 겸 소주 한잔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이었죠!
• 막국수의 유래: 소양댐 상류 지역이 수몰되기 전, 그곳의 산기슭은 메밀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시골 농가마다 막국수를 내리는 기계 한 대씩 두고 막국수를 눌러 먹던 것이 춘천의 향토 음식이 되었죠. 처음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먹던 막국수였는데, 이제는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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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마무리: 잣막걸리와 함께

춘천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청평에 들러 잣막걸리와 두부과자를 사 왔습니다. 장모님을 모셔다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시원한 잣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춘천의 자연을 만끽하고, 맛있는 음식과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었던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성일님 블로그 '올리뷰얼리' 독자 여러분도 춘천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